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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김태호, 농식품부장관 유정복 내정
40대 전 경남도지사 국무총리, 농식품부장관 친박계 한나라당 의원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오후 2시 김태호 국무총리와 유정복 농식품부장관 등 3기 내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인선됐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62년생으로 현재 48세인 젊은 나이에 경남도지사를 지낸바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엔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으며 친박계 의원으로 화합을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김태호 총리 지명자는 경남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에서 출생해 거창농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 거창군수와 경남도지사를 6년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엔 역시 한나라당의 진수희 의원이 각각 인선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엔 이주호 현 차관과 신재민 차관이 각각 인선됐다. 이주호, 신재민 후보자는 모두 현 정부의 실세차관으로 꼽히며, 업무 연속성과 함께 전문성이 평가를 받았다.


지식경제부 장관엔 이재훈 전 차관이, 고용노동부 장관엔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각각 인선됐다. 특임장관엔 지난 7.28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인선됐다.

이 대통령은 또 장관급으로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을, 국무총리 실장에 임채민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법제처장에 정선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을, 국세청장에 이현동 현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 유정복 농식품부장관 내정자 프로필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역임한 재선 의원.
▲ 민선 김포군수로 2회 역임, 2004년 17대 총선에서 김포에서 당선.

▲인천(53) ▲연세대 정외과 ▲행시 23회 ▲경기도 기획담당관 ▲인천시 서구청장 ▲경기 김포군수 ▲김포시장 ▲제 17.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 초대총재

<라이브뉴스 8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