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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근출혈 발생가능 원인 줄여 피해 최소화 공동 노력을
이름 농협사료 작성일 2010-06-18 오전 9: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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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출혈 발생가능 원인 줄여 피해 최소화 공동 노력을
소 이상육 방지 및 보상대책’ 전문가 좌담회


■참석자
- 사회 : 정구용 학장(상지대 동물자원과학대학)
- 노수현 과장(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 이기수 부장(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 강병무 조합장(남원축협)
- 박범영 실장(국립축산과학원 가공유통연구실)
- 고경철 본부장(축산물품질평가원 평가사업본부)
- 김호길 전무(축산물위생처리협회)
- 김락석 장장(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
- 강신춘 대표(소백한우영농조합법인)
- 임성천 대표(흄메유통) <이상 무순>

■일시 : 2010년 6월10일 15:00~18:00
■장소 : 농협중앙회 본관 2층 소회의실

가축 상하차·계류시 스트레스 최소화 환경조성
농가·운송·도축 근로자 근출혈 방지 의식 개선

▲사회 정구용 학장=소의 이상육 처리방안에 대한 좌담회이다. 특히 근출혈 발생 방지 및 원인에 대한 논의가 주요 내용이 될 것이다. 소 뿐 아니라 돼지에 대해서도 원인에 대한 논의와 함께 보상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 보자. 참석자들의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생산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고경철 본부장=2009년도 전체 도축두수는 81만3천854두이다. 이 가운데 근출혈 발생은 6천145두다. 품종별로는 한우에서 3천374두, 육우에서 2천581두, 젖소에서 190두 전체 비율로는 0.76%다. 발생 비율로 봤을 때는 미미할 수 있지만 해당농가에게는 60~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다. 현재로는 도매시장 측에서 상당부분 수용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강병무 조합장=남원축협의 경우 지난해 출하한 것이 총 1천641두이며, 이 중 근출혈은 2두(0.18%)에서 발생했다. 전국 평균보다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 지난해 무진동 차량을 제작해 생우를 운반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경우도 운송차량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무진동 차량의 경우 상차시 소가 받는 스트레스를 덜받도록 편리하게 설계돼 있고, CCTV를 설치해 운반 시에도 소의 상태를 관찰하고, 온도조절. 폐수 유출방지, 차상 계류시 자동급수 시설, 지붕개폐도 가능토록 함은 물론 음향시설을 갖춰 소음에 대비토록 돼 있다.

▲박범영 실장=2002~2003년 근출혈 발생과 관련된 연구의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원인에 대해 우선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거세 고급육 생산이 보편화 되면서 이전에 발생하지 않았던 이상육 발생이 앞으로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세비육우는 혈관이 약해져 근출혈 발생이 높을 수밖에 없다. 사양관리, 상차, 수송, 계류, 하차 등이 종합적 원인으로 판단된다.
농가의 경우 출하 전까지 식염 등을 사료에 첨가해 급여한 농가가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료 중 셀레늄과 비타민 E가 부족하면 모세혈관 벽이 약해져 근출혈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음, 먼지가 많은 농장과 건초위주 보다 농후사료를 다량 급여한 농가에서 발생율이 높다.
출하, 수송의 경우 겨울이나 여름철 보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발생율이 높다. 수송거리가 장거리일 경우 발생이 높은 경향이 있다. 도로 여건도 영향을 미친다. 도축 시 전기봉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고, 계류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근출혈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실신 후 방혈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면 근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이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에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강신춘 대표=소를 사육하기 시작하면서 될 수 있으면 출하시 꼭 동행했다. 경험에 따르면 동행했을 때와 동행하지 않았을 때 이상육 발생이 차이가 났다. 근출혈 발생원인은 도축과정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도축과정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방혈시간이 일정치 않고, 일부 도축이 잘 되지 않았을 시 소를 구타하는 등의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농가들이 도축장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축과정을 CCTV로 촬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거세우에서 발생 빈도가 확실히 높다. 거세우는 중성이다. 같은 충격에도 상처를 깊게 입는다. 거세우의 경우 출하 때를 제외하곤 이동하는 경우가 없다. 때문에 출하시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판단된다. 좀 더 세심한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김락석 장장=공판장과 도축장은 근출혈 분쟁의 고리에 있다. 근출혈이나 이상육 발생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 공판장에서 나름대로 확보한 그동안의 근출혈 발생에 대한 자체 분석자료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설명하겠다. 지역별 근출혈 발생현황의 경우 수송거리가 멀수록 발생이 많지는 않았다. 2009년 발생을 보면 충북이 1.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서울, 경기, 경남 순으로 나타났다. 거리보다는 수송차량이나 기사의 역할이 크다고 봐야 할 것이다. 외국의 경우처럼 수송기사가 교육을 받는 사례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
계류 유무별로는 계류군에서 발생이 3.30%, 미계류 3.35%로 거의 차이 없다.
기온별로도 큰 차이 없었다. 다만 일교차가 큰 날씨에서 발생빈도가 높았던 것은 확인됐다.
도축장 작업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4개 공판장의 타격방법에 따른 차이를 분석해 봤지만 큰 차이가 있는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 방혈시간도 226두에 대해 시험적으로 타격 즉시 수평방혈을 시켰지만 5두에서 근출혈이 발생해 평균 발생율과 차이가 없었다.
거세우의 출장두수가 높은 서울공판장이 근출혈 발생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차상계류가 길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데이터 상으로는 역시 확인이 안된다.

▲김호길 전무=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지 오래됐다. 자료는 이미 충분하다.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해결방안까지 제시돼 있다. 문제는 근출혈 발생시 농가와 도축장의 피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농가, 운송, 도축과정 셋 중 누구에게도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 공동책임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것만 보고 서울축산물공판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거리와 거세우 출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운송부분에 대한 것은 분명히 개선될 필요가 있다. 도축작업을 간소화하면 그만큼 발생빈도는 낮아질 것이다. 그 예로 서남아시아지역의 경우 신속히 방혈을 하고 있는데 근출혈 발생은 거의 없다.

▲임성천 대표=10년 전 안성축산진흥공사에서 대표로 근무했다. 근무 당시 도축장 현대화를 위해 일했었다. 부임 당시 이곳이 문을 연지 3년이 됐었지만 이상육 문제에 대한 해결을 못하고 문제 발생시 보상을 하고 있었다. 우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다.
그 결과 여러가지 요인이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도축작업에 에어건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황소에게만 사용토록 하는 강한 충격을 주는 총이 있었다. 거세우에게는 필요이상의 강한 충격이 결국 근출혈 발생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 보고 개선했다. 또한, 작업장의 구조상 실신 후 메달아 끌어올리는 시간이 길어지게 돼 있었다. 이를 개선해 근출혈 발생비율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봤다.
방혈의 중요성은 독일의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 가축을 마취 또는 기절시키면 근육이 수축해 혈액이 흐르지 않는다. 이런 수축현상은 15초 후에 풀리고, 갑자기 혈액이 돌면서 혈관 내 압력이 높아진다. 때문에 방혈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현수하는 작업을 빨리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작업자 스스로가 근출혈 발생을 줄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이에 주의하면서 작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본다.

▲고경철 본부장=상하차시 스트레스가 심각하다. 상하차 각도와 유도라인의 완만한 경사를 유지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축장 시설에 하차시 계류장 입구가 대부분 어둡다.
하차지점을 깨끗하고 밝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노수현 과장=이상육 발생으로 연간 40~5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은 원인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농가, 운송, 도축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해답은 나와 있다. 얼마나 이를 잘 지키는지 평가할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이를 공개해 농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소의 주인이 관리를 잘해야 한다.
운송 도축단계에서 내소가 어떻게 출하 도축이 되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지역별로 조합이나 생산자단체, 한우사업단 등에서 전담해 관리해 나간다면 상당부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조직화된 힘으로 운송, 도축을 직접 확인한다면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도축장 구조조정도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도축품질을 개선하는 방향이 돼야 할 것이다. 농협이 나서 도축작업 선진화를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사료원료로 엄격관리…기막힐뿐”

지상공청 / 대두박 등 사료원료 폐기물로 분류, 환경부 조치 어떻게 보나



환경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대두박, 주정박 등 동식물성잔재물에 대해 폐기물로 분류하여 관리키로 함에 따라 축산사료업계가 부글거리고 있다. 그동안 사료관리법에 의해 단미사료로 관리되어 오고 있는 사료원료를 폐기물이라니 한마디로 말도 안 된다는 여론이다. 더군다나 대두박 등 사료원료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는 사료관리법에 의한 ‘사료제조업등록 및 사료성분등록’을 마치고 제품화하여 유통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이를 완전히 무시한 채 비료 등 타 부문과의 형평성을 따져 사료원료를 폐기물로 보는 것은 한마디로 무지의 소치라고 축산사료업계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축산사료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축산·사료업계 ‘사료관리법 모르는 무지의 소치’ 한목소리

▲최윤재 교수(서울대학교)=농림수산식품부가 사료비절감을 위한 각종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에 원가상승을 촉발하는 환경부의 이번 방침은 이해하기 어렵다. 더구나 사료원료용 대두박이나 주정박 관리는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도 없었기에 당혹스럽다. 물론 품질관리가 전제돼야 하겠지만 FTA시대 하에 생산비 절감이 지상과제인 우리 축산업계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 사용을 더욱 권장할 수 있는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승호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낙농육우협회장)=한마디로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지금 축산업계는 FTA로 무한경쟁체제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더욱이 대두박 등은 중요한 사료원료로서 축산물 생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축산업계를 무시한 처사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국민들에게 안전 먹을거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는 축산인들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힐 것이다. 농산부산물의 폐기물로 관리한다는 황당한 조치를 당장 취소하지 않을 경우 축산업계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 축산인들이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갈 것이다.

▲이준동 회장(전국농민단체협의회)=말도 안 되는 규정이다. 환경부에서 대두박 같은 사료 원료를 폐기물로 규정을 한다면 국내 가축은 모두 폐기물을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대두박은 사료 관리법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사료 원료이다. 그럼에도 이를 폐기물로 관리한다면 이는 잘 못돼도 한참 잘 못 된 것이다. 비록 폐기물이라고 하더라도 사료원료 등 산업 자원 개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농단협은 이를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조남조 회장(한국사료협회)=사료원료를 갑자기 폐기물로 분류한다고 하니 황당하다. 그동안 사료관리법에 의해 잘 관리되고 있는 대두박, 주정박 등을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폐기물로 분류하여 관리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언어도단이다. 이미 사료관리법상 정의되어 있는 사료에 대해서는 성분등록, 수입신고 및 안전성검증을 법제화하여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더욱이 사료용 수입원료의 타 용도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데다 위반할 경우 사료관리법에 의한 행정처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부패나 변질된 사료에 대해서도 농식품부로부터 용도 변경을 승인을 얻어 폐기물로 처리하고 있다.
혹시라도 일반 국민에게 우리나라의 축산물은 폐기물을 먹여 생산하는 것으로 자칫 오해될 수 있어 축산업에 심각한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축산·사료산업의 중요한 생산자재인 사료를 폐기물로 분류하여 관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김광수 회장(한국단미사료협회)=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손실이 정말 우려된다. 사료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사료원료를 폐기물로 분리한다면 국내 축산물은 전부 축산물은 폐기물을 먹여 기르는 것이라는 말이 된다.
황당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사료원료들이 폐기물로 분류되면 당장 필요하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분명히 사료관리법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규제를 만드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이보다 더 큰 것은 당장 폐기물로 분류되면 발생하는 업계의 손실을 제외하고라도 축산업 전체가 입는 이미지 손실은 값을 따질 수 없을 만큼 크다.

▲우효열 조합장(대구축협)=대두박, 주정박 등은 그동안 사료관리법에 의해 관리되며 가축사료의 원료로 사용돼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료화해 산업적 가치를 높여온 원료를 갑자기 폐기물로 관리하겠다는 환경부의 방침은 우리 축산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이로 인한 축산농가들의 경영위기 현상까지 우려된다.
폐기물은 말 그대로 필요없는 물질이다. 멀쩡하게 사료원료로 잘 사용해온 자원을 폐기물관리법으로 관리하겠다는 발상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축산물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킬 것이다.
7월1일부터 폐기물로 관리하는 이유로 타 부문과의 형평성을 들고 있는데, 사료는 비료 등과 현격히 구별되는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 특히 수십 종의 원료를 연중 가격에 따라 대체 수입·사용하고 있는 배합사료공장의 현실에서 환경부의 관련규정 이행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사료원가부담 증가는 물론 축산물 생산비 향상까지 역기능만 발생시킬 이번 조치는 당연히 재고돼야 한다.

<발췌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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